천안 중심지에서 벗어난 곳에는 분위기 좋은 대형 카페들이 은근히 많이 있는데
핀스커피는 또 식물덕후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대품 식물들이 많다고 하여 방문해보았다.
천안 베리웨딩홀 가는 길에 있고, 베리웨딩홀을 지나 더 산쪽으로 올라가면
하얀 외관에 널찍한 주차장이 보인다 ㅎㅎ(외관 못찍었,,ㅠㅠ)
평일인데 주차장이 생각보다 많이 차 있어서 놀랐다(차 없이 접근하기 힘든 곳임)
입구에도 대품 화분들이 나란히 있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기 전에~
정문(?)에 이런 안내글이 있었다
PINS는 Peace In Nature를 이르는 말인 듯 하다.
말 뿐만 아니라 매장 내에서도 PLA 플라스틱을 활용한 컵을 내어주기도 하였다
(PLA 플라스틱은 미생물 환경에서 180일이면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이라고 함... 자세한건 검색해보시길~)
카페를 들어가자마자 초대품들과 커피 내리는 공간이 보이고
높게 트인 천장이 개방감을 확 높여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나른한 오후에 커피와 함께 즐거움을 주는 냠냠이들 종류도 많았다
평일 3시쯤 방문하였는데 평일인지라 그 날 베이커리를 더 만들지는 않는다고 하였다.(아싑...)
커피를 주문하고 2층에 올라가면 계단 앞쪽으로 또 초대품 선인장들이 일광욕을 하고 있었당
선인장 잘 몰라서 감탄만 해보았다....ㅋㅋ
또 계단 오른쪽으로 보이는 좌석들과 초대형 관음죽!!
식물덕후들은 금방 눈치챌 수 있겠지만 천장에 매달린 초록이들은 가짜였다 ㅋㅋ
2층에서 보는 카페의 모습!!
좌측 하단에 깨알같이 보이는 아이맥이 있는데 손님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설치하신거라고 한다 ㅎㅎ
카페 좌석에 아이맥 설치되어 있는 경우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다 @_@
그리고 주문한 냠냠이들을 먹어볼 시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소한 원두로 2잔 주문했고 베이커리는 도지마롤과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이다.
도지마롤은 상상하는 그 부드러운 맛이고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는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ㅋㅋ
케이크 전체에서 얼그레이 향이 진하게 퍼지고
위에 얹어진 하얀 크림이 달달해서 케이크의 퍽퍽할 수 있는 부분을 완전히 보완해주는 느낌이다
매장 1층 가장 안쪽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살 가는 길에는 이렇게 상설 전시가 되어있다
뭔가 화장실 가는 길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라서 더욱 좋았다
화장실 내부 자체는 평범한데
파우더룸 따로 만들어주시는 사장님 센스 무엇...!!!!
비정형 금테를 두른 거울과 분홍색 벽이 또 하나의 포토존이더라~ 이말씀
커피도 식물도 카페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핀스커피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코로나 시국에 식당이나 카페에 다닥다닥 붙어서 식사를 하다보면 문득 이러다 코로나 걸리겠네 이런생각도 하는데
여기는 좌석도 워~~~~~~낙 많고 좌석간의 거리도 멀어서 고런 걱정은 쏙 들어가더라(진짜임 진짜진짜)
천안에서 적당히 한적하고 식물도 구경할 수 있는 카페를 찾는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식물판매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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