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천안 신부동에 아주 힙하고 핫하고 매력 넘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이름은 피넛 스토어인데 영어로는 Feanut store이다. (Feanut은 없는 단어임ㅋㅋ)
한국어로 번역할때는 또 땅콩상점이라고 하시던데 @_@ (대혼돈)
피넛스토어는 식당과 식료품점을 합쳐놓은 듯한 가게였다.
벽쪽으로 와인/맥주를 비롯하여 다양한 소스류, 자체제작 컵 등 소소하게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중앙에는 완전 커다란 나무테이블이 멋지게 있고 가게 뒤쪽으로 야외테이블도 있었으나
우리가 갔을땐 이미 만석이었다!
일요일 오후 5시쯤 방문했는데 바테이블은 비어있고 야외 테이블은 자리없고, 나무 테이블은 1좌석 남아있었는데
30분도 지나지 않아서 만석되었다..ㅎㅎ;; 나이스 타이밍
붐비지 않을때 가고싶으신 분들은 식사때보다 일찍 방문하길 추천...!
메뉴판은 요렇게 생겼다!
음식들 사진이 없어 매우매우매우매우 아쉽다 ㅠㅠ
그리고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메뉴가 짧은 시간 안에 자주 바뀐 듯 하였다.
블로그에서 최신 메뉴판 보고 방문하시길 추천!!
(스테이크 먹고싶었는데 메뉴판에서 사라져서 아쉬웠다)
피넛스토어의 가장 시그니처(내맘대로)라고 할 수 있는
그릴드비프 샌드위치, 가든샐러드, 트러플 크림뇨끼, 피넛크림라떼, 과일에이드 주문하였다!
(말하고 나니 스프빼고 음식구성 다시킴.....ㅋㅋㅋ)
가든샐러드는 참깨드레싱 같은 소스가 뿌려져 있었는데
상콤하게 제대로 에피타이저 역할을 해주었다.
위에 뿌려진 크리스피한 무언가(?)가 식감있게 씹혀서 좋았다!
트러플크림뇨끼는 너무 느끼하거나 트러플향이 셀까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담백하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릴드 비프 샌드위치 등장!!!
안에 꽈리고추와 가지가 들어가있고 살짝 매콤한 마요네즈?와 같은 꾸덕 소스가 함께 나온다
당근라페도 같이 주신다!
생각보다 빵이 정말 딱딱해서 칼로 잘라먹기 힘들 정도였다.
맛없는게 아니고 얌전히 예쁘게 먹긴 힘든 느낌(뭔지 다들 아시죠??)
그리고 꽈리고추가 느끼함을 1차로 잡아주는데 저 살짝 매운 꾸덕 소스 발라먹으면
더더욱 매콤하게 즐길 수 있었다.
뭔가 평소 자주 접하던 음식이 아닌 색다른 메뉴(샌드위치는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맛을 갖고있더라...)를 먹어서
기분도 괭장히 업되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다만, 음식의 양이 적어서(뇨끼 그릇 손바닥만함.... 작음) 2명이서 메뉴 3개 시켰지만 넉넉하게 먹고싶다면 1~2개쯤 더 시켜도 될 듯 하다.
(많이 먹는편 아니고 오히려 입짧은 편이었는데 식사 마치고도 좀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방문하실 분들은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전혀 없으므로
신세계백화점이나 공영주차장 이용하여 주차하고 방문해야한다는 점 유의해야 한다!
신세계백화점에 주차하고, 피넛스토어 식사하고, 백화점 구경하니 딱 즐겁게 놀 수 있는 코스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