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천안 각원사 벚꽃

가든Kim 2022. 4. 19. 06:36

주말을 맞아 근처에서 벚꽃 맛집이라고 소문난 각원사를 다녀왔다!
느즈막한 오전 11시쯤 방문하였는데 절 주차장을 올라가는 언덕길이 완전 주차장처럼 되어있었다 ㅎㅎ
우리는 센스있게 언덕 밑에서 주차 미리 하고 걸어올라갔다!
산책겸 10분~15분 정도 더 걸었는데 막혀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100배는 나은 듯 했다!!

 

가는 길에 연못(?)같은데에 대형 연등도 띄워져 있고 주변으로 데크 산책로가 꾸며져 있어

고즈넉하게 한바퀴 구경할 수도 있었다! (사진이 없어서 아쉽 ㅠㅠ)


각원사에 도착하니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화려한 연등이 줄지어 있었다.
그 사이를 지나 대웅전 건물까지 가면 왼쪽으로 거대 불상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그 계단을 올라가면 불상 앞쪽으로 겹벚꽃과 청벚꽃, 수양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아직 덜 피어있는 나무도 많았는데 이번주 주말에 방문해도 예쁘게 만개했을 듯 하다!

가장먼저 만나게된 수양벚꽃
원래도 흐드러지게 흘러 내리는 버드나무의 느낌을 정말 좋아하는데, 벚꽃이 흘러 내리다니!!
봄의 화사한 분위기에 환상적인 느낌까지 더해주는 듯 했다.
너무너무 예뻤고 사진으로는 잘 안담기는게 너무 아쉬웠다ㅠ(카메라탓..?ㅎ)

모든 겹벚꽃 나무가 다 만개한 것은 아니었지만 일부 나무는 만개해서 구경해볼 수 있었고
그 곳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엄청나게 많았다 ㅋㅋㅋㅋㅋ

하얗고 분홍빛을 띄는 팝콘이 매달려있는 것 같구...

나무 전체에 피어있으니 화사하고 예쁘고 봄분위기 물씬 나구...

(표현력에 한계... 화사하다 이뿌다 분위기좋다 ㅠ)

 

벚꽃은 하늘하늘한게 매력이라면, 겹벚꽃은 더 풍성하고 볼륨감이 있다는게 매력적이었다!

같은듯 다른 느낌인데, 져가는 벚꽃이 너무 아쉬웠던 차에 반가웠다

역시 나들이의 끝은 냠냠이로 마무리되어야 잘 마무리했다고 할 수 있죠!

ㅎㅎ 태조산 근처 맛집이라고 소문난 '봉평장터'가서 막국수에 가브리살 보쌈까지 호로록 먹으니

이게 바로 진정한 벚꽃놀이죠!

 

이렇게 예쁘고 맛있고 맛있었던 벚꽃 후기 마치겠습니다~